2022. 12. 2. 13:48ㆍDiary
1. 들어가며
벌써 12월이다.
하나 둘 씩 주변 개발자들의 회고록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런 모습들을 보고 나는 공개된 곳에 일기처럼 적는게 조금 부끄럽다고 생각했고, 사실 지금도 좀 그렇다.
하지만 지금은 금요일 16시, 일이 없다.
2시간동안 이런거라도 하지 않으면 버틸수가 없어 작성을 해보기로 했다.
2. 계획 이행 보고
위 메모는 고딩시절 취업 후 계획이였다.
1년차에 모두 이뤄내진 못했지만 2년차인 지금 개인프로젝트를 제외하고 모두 성공한 것 같다.
Mbti가 J 치고는 너무 대충 써제낀 인생 계획인데,
그래도 한번 적어놓으면 절대 실패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내년엔 이직 & 대학 진학을 동시에 이뤄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견고하게 계획을 짤 필요가 있어보인다.
3. 개인 프로젝트
컴파일러 만들기와 인스타 봇 만들기
둘다 시작은 하였으나 완성하지 못했다.
컴파일러 제작 계획은 너무 무모한 계획이였다.
이 블로그에도 열심히 정리하여 이론은 모두 공부했지만, 실제로 구현하지는 못했다.
상위권 컴퓨터공학과 학부 4학년 과정에 있는 내용을 고졸이 독학으로 하긴 역시 무리였다.
하지만 이를 통해 대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좋은 대학에 가야할 이유가 생겼다.
인스타그램 봇은 사람처럼 활동하는 AI 계정을 만드는 목표였다.
내 전공인 비전처리를 통하여 사람들이 올리는 사진들을 보고 인공지능이 판단할 수 있었지만,
그 데이터를 통하여 사람처럼 말하는데 문제가 생겨 보류되었다.
하지만 최근 카카오브레인에서 KoGPT를 공개하였고,
이 프로젝트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지금 다시 개발을 시작하는 중이고, 개발이 완료되면 온라인 세계로 내보낼 예정이다.
4. 체력 단련
아직 21살이지만 2년째 앉아서 일하다보니 몸에 이상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참에 마른 체형도 극복할겸 헬스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번년도에 8키로 증량에 성공했다!
많이 먹어서 찐건지, 운동해서 근육이 커진건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래도 주변사람들이 이제 안아파보인다는거 보면 확실히 나아진것 같다.
5. 어학 성적
나는 해외에 관심이 많다.
대학에 간다면 교환학생을, 이직을 한다면 해외취업이나 외국계기업에 가는게 목표이다.
하지만 나는 영어를 못한다.
고등학교때 교과우수상을 5개나 받고도 3등급대를 유지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국어 영어 때문이였다.
이게 컴플렉스이기도 하고, 어학 성적이 필요했기 때문에 영어학원을 등록하여 다니기 시작했다.
6. TMI
- 저번에 지친상태로 mbti검사를 하니 INTP가 나왔다. (원래 ENTJ)
- 이번년도에 처음으로 아이폰으로 갈아탔다.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사용중
- 내가 하는 일은 디스플레이 불량 고치는 기계를 사람없이 자동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 취미이자 특기가 피아노인데 요즘 열정이 식었다. 신청곡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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