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있었던 일들

2024. 1. 4. 14:40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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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목요일 오후 2시

갑자기 회사에서 파트장이 되어버린 나는 빨리 이 회사를 떠나고 싶은 마음뿐이다.

하지만 대학교 입학 조건 때문에 당장 나갈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있었던 일들

1. LH 아파트 입주

직장 생활 3년동안 참 많이도 옮겨 다녔다.

오산 -> 동탄 -> 평택순으로 경기 남부 신도시들을 훑고 다녔다.

2022년 8월에 마침내 회사 기숙사가 아닌 평택고덕LH2단지로 입주하게 되었다.

방은 좁지만, 역세권에 신도시라는 점이 참 맘에 든다.

어느덧 여기 산지도 1년 반이 지나가는데, 아마 내년 초까지는 여기 살 예정이다.

성남으로 떠나면 맨날 보던 삼성전자 공장이 그리워 질지도 모르겠다.

 

2. 돈 벌기 시도

신도시에 살면서 눈만 높아진 나는 돈을 더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하게 사업으로 돈을 벌고 싶었던 나였기에 대학 가기전 여러 경험들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시도들을 해보았는데, 그중 첫번째는 무드등 사업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케팅을 시도하려 했지만, 역시 마케터가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두번째는 내가 하고있는 일인 컴퓨터 비전 관련 강의를 인프런에다 게시하는것인데,

지금 반쯤 만들고 중요한 일에 밀려 완성을 못하고 있다.

 

세번째는 바로 이 블로그다.

여기다 광고를 달았더니 생각보다 돈이 나온다!

지금은 구글 애드센스 정책이 엄격해져서 돈이 거의 안들어오지만 그래도 1년동안 월마다 고등학교 용돈정도 나온거 같다.

 

3. 영어 공부

정확히 1년동안 영어 스피킹 학원에 다녔다.

학원이라기 보단 스터디 같은 느낌이었는데 대문자 E들 밖에 없어서 쉽지 않았다.

그래도 말을 많이 하다보니 실력이 나아졌나보다.

전투력 측정할겸 오픽 시험을 봤더니 IM2가 나왔다.

공부를 해서 이정도라니, 앞으로 계속 공부해야겠다.

 

4. 대학 진학 준비

작년 이맘때쯤 글을 쓸땐, 나는 이직과 진학을 동시에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재직자 전형은 야간대가 더 많기 때문에 당연히 야간대로 갈줄 알았다.

하지만 가천대에 합격한 후 주간대라고 하니, 일 때려치고 대학 생활이 하고 싶었다.

결국 가천대를 등록하고, 2달 동안만 버티자는 마인드로 말년 병장마냥 회사 다니고 있다.

 

5. 홋카이도 여행

4년만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친구와 함께 고른곳은 일본 맨 위쪽에 있는 홋카이도였다.

추운 겨울날 낭만을 찾기 위해 6박 7일동안 홋카이도로 떠났고, 여러 시골 구석구석까지 잘 다녀온거 같다.

웅장한 대설산이랑 화산 호수들을 보면서 온천을 했을때 그 기억은 아마 평생 간직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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